청빙 투표 결과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호준 집사입니다.

교회가 함께 지난 3주 동안 주님의 뜻을 구하며 함께 기도해 오던 이종일 목사님의 “청빙”과정이 오늘 임시총회로서 1단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감독목사님 인도 하에 오늘 진행되었던 임시총회의 투표의 결과는 정회원의 2/3이상이 이종일 목사님에 대해 동의를 표해주심에 따라,
나사렛 교단에서 바로 이종일 목사님께 구두 Offer를 보내셨고, 오늘 저녁에 이종일 목사님께서 Accept를 하셨습니다.

감독목사님이 투표결과와 함께 저희 의사를 이종일 목사님께 전달할 때, 교회가 새로운 목사님을 준비하기 위해 최소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종일 목사님의 이주 및 취임을 4월 초 또는 중순으로 했으면 한다는 의사도 더불어 전달해 드렸습니다.
(사실 우리의 재정적인 준비가 가장 중요한 이유였으나, 이종일 목사님께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 및 설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늦게 이종일 목사님이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셔서, 목사님께서 3-4월 동안 사례비를 받지 않아도 괜찮으니,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성도들과 가능한 빨리 서둘러서 이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한다는 부탁의 말씀해 전해 주셨습니다.
우선 뜻밖의 전화를 받았음에 놀랐지만, 목사님께서 저에게 “부탁”하신 말씀에 더 놀랬습니다. 길지 않은 대화였지만,
목사님의 목회에 대한 열정과 무엇보다 양들을 향한 목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감사했고, 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 갖고 있던 새로운 목사님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이
얼마나 믿음이 없는 모습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종일 목사님께서 3월 9일에 지금 섬기시는 교회의 성도들과 고별인사를 나누시고, 바로 Texas에서 Ohio로
출발(3월 10일 출발 & 3월 12일 도착 예정) 하시기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주일 예배(3월 16일)부터 설교와 사역을
시작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바로 이번 주 중에는 이사회로, 그리고 주일에는 제직회로 모여야 할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주중에
이사회(오인산집사, 조문흠집사, 지호준집사)에서 중요 안건을 정리하고, 제직회(제직, 부서장)에서 해당 안건을 통과하는 순서로
이종일 목사님에 대한 준비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의 끈을 절대로 놓지 말고, 서로 더욱 격려하고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기도로 섬김으로 함께 해 주세요!

주안에서,

지호준 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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